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원이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 출시 36년 만이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홍삼원은 지난해 연매출 1032억원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477억원, 해외에서 5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지 맞춤형 전략에 따라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한 결과라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주요 수출 국가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을 보면 중국 158%, 동남아시아 144%, 일본 122%, 미국 116% 등이다.
미국에서는 2015년 코스트코 첫 입점 후 현재 약 140개 매장에서 30대 남성들에게 프리미엄 에너지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고 KGC인삼공사는 전했다. 일본에서는 40대 여성들이 피로 관리를 위해 홍삼 함량이 높은 ‘홍삼원 플러스’를 많이 찾고 있고, 한국 홍삼을 ‘고려삼’으로 지칭하는 중국에서는 경제 1위 지역인 광동성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한다. 동남아에서는 2018년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홍삼원을 선보였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원이 카페인 없는 에너지 드링크로 널리 알려지며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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