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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이철규 저격 “윤석열 망친 간신을 간신이라 했더니 고소”

입력 2025.02.18 16:00

수정 2025.02.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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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마친 뒤 츨구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마친 뒤 츨구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간신’을 ‘간신’이라 불렀더니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장이 날아왔다”며 자신을 고소한 친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비판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명예가 그토록 중요했다면 왜 역사와 국민 앞에 자신의 명예를 지킬 생각은 하지 못했나”며 이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전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최근 “간신들이 총선 때 대승을 한다고 대통령 부부에게 허위 보고를 했다”고 주장한 점을 언급하며 “(허위보고를 한) 그 간신 중 한 명으로부터 난데없이 고소장이 날아왔다”며 “간신을 간신이라 불러 명예가 훼손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 왜 말을 못 했냐”며 “그 권력에 호가호위하면서, 지난 총선을 망친 장본인으로서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라가 일거에 도탄에 빠지고 힘들게 쌓아 올린 민주화의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이 사태를 목도하면서도 알량한 그 자존심에 스크래치 하나 못견디겠다고 발끈하는 모습”이라며 “연민에 앞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먼저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나마 의정 생활을 함께했던 선배로서 처참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 사태를 두고 당신에게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3일 CBS 라디오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 의원 세 사람을 “윤석열 정부를 망친 간신 모리배 3인방”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이 의원에 대해 “지난 총선을 망친 장본인 중 한 사람”이라며 “‘이렇게 공천하면 우리가 이번 총선에서도 절대 과반 의석을 확보한다. 대통령님, 저한테 맡겨 주십시오’ 그러면서 자기 장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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