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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 사건’ 후 달라진 늘봄학교…교육청들, 등하교 안전 관리 강화

입력 2025.02.18 20:58

수정 2025.02.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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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획적 범행 가능성”

김하늘양(8) 피살 사건 이후 늘봄학교의 돌봄 안전관리 문제가 ‘발등의 불’이 됐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학생을 돌보는 제도이다. 일선 교육청은 안전 귀가 지원 인력 투입과 비상벨 설치, 등하교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세종시교육청은 18일 학생 귀가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귀가 안전 확보와 안전시설 확충, 학생 소재 확인 시스템 확대, 지역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늘봄학교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학교에 귀가 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오후 4시 이후 돌봄 인력을 최소 2명 이상 운용해 귀가 학생을 보호자나 대리인에게 대면 인계하도록 할 방침이다. 늘봄전용교실에는 인터폰과 비상벨을 확대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인지·대응할 수 있게 하고, 교내에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안심알리미 서비스’도 확대된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 전체와 2학년 돌봄교실 참가 학생만 해당되는 소재 확인 시스템 대상을 전체 1~3학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도 앞서 김양 사건 이후 초등 안심알리미 서비스 전면 확대, 학생 안전 앱 안심 터치벨(긴급 신고) 기능 도입, 늘봄교실 보호자 동행 귀가 강화, CCTV 증설 등 대책을 내놨다.

한편 김양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날 “현재까지 수사 내용으로 볼 때 피의자의 계획적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경찰은 자해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가해자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범행 동기를 단정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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