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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트럼프의 가자 장악 계획? 아무 소용 없다”

입력 2025.02.19 09:41

수정 2025.02.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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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단체 지도자 만나 미국 팔레스타인 구상 비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18일(현지시간) 지야드 알나칼라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 지도자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18일(현지시간) 지야드 알나칼라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 지도자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에 관한 어리석은 미국의 계획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은 하메네이가 하마스와 연계된 무장단체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지도자 지야드 알나칼라를 만나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저항 세력과 가자 주민들의 동의 없이는 어떤 계획도 완료되지 않을 것”이라며 “전 세계 여론이 팔레스타인 측에 유리하다”고 했다. 또 “1년 반 전만 해도 저항 세력을 단기간에 궤멸시키겠다고 했던 이들이 이제는 포로를 소규모로 송환받고 있다”고 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들을 이집트·요르단 등으로 이주시키고 미군이 가자지구를 장악해 개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이집트·요르단 등 아랍 정부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항의를 받았다. 이란 정부도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19일 3단계의 휴전안에 합의했다. 1단계에선 6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 33명과 수감자 1900명가량을 교환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인질 19명이 석방됐고, 14명이 남아있다. 14명 중 8명은 사망한 것으로 이스라엘은 보고 있다. 하마스는 오는 22일 인질 6명을 추가 석방하라는 이스라엘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팔레스타인 수감자는 현재까지 766명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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