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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장소 변경…‘성웅 이순신축제’ 주무대 옮긴다

입력 : 2025.02.19 14:53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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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온양온천역으로 변경

“온양온천시장 연계 통해 경제적 효과 극대화”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 홍보 포스터. 충남 아산시 제공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 홍보 포스터. 충남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그동안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던 ‘성웅 이순신축제’ 주무대를 온양온천역으로 옮긴다.

아산시는 오는 4월25~27일 온양온천역을 거점으로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축제가 열렸지만 올해는 온양온천시장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근에 있는 온양온천역을 중심으로 축제를 개최한다. 온양온천시장 내 참여마당에서는 전국 턱걸이대회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먹거리 장터 지도’를 제작하고 엽전지폐를 발행해 시장 내 소비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시장 내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지급되는 엽전지폐로는 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지역화폐 ‘아산페이’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지역화폐 판매액을 전월 대비 25% 증액한 245억원으로 확대하고 구매한도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아산페이 구매 할인율은 10%다.

온양온천역 인근에는 지역 기업 홍보존이 조성된다.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는 만큼 지역 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젓기대회와 백의 종군길 걷기대회 등의 프로그램은 현충사와 곡교천 등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같은 기간 열리는 영인산 철쭉제와 피나클랜드 튤립꽃축제 등과의 연계를 통해 숙박형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것”이라며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를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성웅 온양온천역 이순신축제 축제 주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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