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전봉준투쟁단 활동가들이 19일 서울 방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남태령 부근에서 상경 투쟁을 벌인 전국농민총연맹 간부 2명이 19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미신고 집회를 벌인 혐의다. 집시법 6조에 따르면 옥외집회나 시위를 주최하려는 자는 그에 관한 사항을 48시간 전에 관할 경찰서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전봉준투쟁단은 이날 ‘남태령 투쟁 경찰 조사 출석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서울 방배경찰서 앞에서 열었다. 이들은 평화로운 트랙터 행진을 경찰이 남태령 한복판에서 막가 몰아놓고 고립시켰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이 펼쳐놓은 현수막에는 “꺾을 수 없는 남태령 연대의 기적 우리는 당당하게 조사받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트랙터를 몰고 서울 한남동 대통령광저로 향하다 서울 서초구 남태령 일대에서 가로 막혀 밤새 대치한 다음날인 22일 트랙터가 멈춰 서있다. 2024.12.22. 정효진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몰고 온 트랙터들이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며 행진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전봉준투쟁단 활동가들이 19일 서울 방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전봉준투쟁단 활동가들이 19일 서울 방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