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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관계자 업무상과실치사로 입건

입력 2025.02.19 15:34

전날 압수수색에서 CCTV 영상 확보피해자 동선 확인 중

6명이 숨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6명이 숨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6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부산경찰청은 19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관계자 일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며 “향후 화재 원인이 조사되면 책임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다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입건된 관계자는 “1명 이상”이라고 밝혔으나 시공사 소속인지 하청업체인지, 구체적인 숫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하청업체 등 9곳에 압수수색을 진행해 건물 내 모든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임의제출 형식으로 화재와 관련한 곳의 CCTV 영상만을 확보한 상태여서 피해자들의 모든 동선을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숨진 작업자 6명은 모두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발견됐다. 발화 지점으로 알려진 배관실 주변과는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다. 숨진 작업자들은 모두 1층 작업자가 아니었던 것으로도 확인된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위층에 화장실이 없는 구조였고, 보관된 자재들이 지하에 있어서 (위아래로) 왕래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피해자들이 엘리베이터를 탄 것인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한 것인지 여러 가지 상황을 상정할 수 있는데 CCTV 영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클러의 작동 여부와 관련해 경찰은 “현 단계에서는 작동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관할 구청과 소방서로부터도 건설현장의 교육 관련 자료, 소방시설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감리업체의 감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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