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 | 성덕환 기자
전남 완도의 한 중학교 옹벽 보강 공사장에서 60대 이주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19일 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완도군 한 중학교 옹벽 보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국 출신 A씨(61)가 1.7m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안전판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으로 보고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