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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경북, 어린이 안전 귀가 대책 강화

입력 2025.02.20 11:08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돌봄시설 안전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돌봄 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이 혼자 귀가할 경우 돌봄공동체가 동행하는 ‘귀가 안전 총괄 대책’을 수립한다. 돌봄공동체는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하루 6시간 2인 1조로 초등학교 주위를 상시 순찰할 계획이다.

돌봄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이 시설에서 나올 때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통보될 수 있도록 전자 출결 설치도 의무화한다. 보호자에게는 아동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무료 앱 설치도 안내한다.

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어린이집 안정공제회 지원 항목도 기존 4종에서 15종으로 확대한다. 영유아 시설뿐만 아니라 청소년·가족시설 등에도 119와 즉시 연결이 가능한 비상벨 설치를 늘려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가족·여성, 아동·청소년 시설 종사자의 ‘번 아웃’ 예방을 위한 상담도 지원한다. 선생님의 스트레스 예방과 처우 개선을 위한 산림·원예·웃음 치유 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1813곳의 돌봄 시설에 대한 시설 점검도 수시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경북경찰청과 함께 아동 안전지킴이 819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자율방범대와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에 탑승해 어린이 승하차와 안전 이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가 끝나면 학생 귀가 지점까지 인솔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귀가 방안을 마련한다. 늘봄학교에 참여한 학생의 교내 이동 동선 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인력을 늘리고 폐쇄회로(CC)TV, 화상 인터폰 등의 시설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교육청·소방·경찰·민간시설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지역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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