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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강제 입맞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 1600만원 벌금형

입력 2025.02.20 23:07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 AP연합뉴스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 AP연합뉴스

여자 축구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로 기소된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20일(현지시간)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FP통신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형사법원이 루비알레스 전 회장의 성추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1만800유로(약 16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1년 동안 피해자에게 200m 이내로 접근하지 말고 직접 연락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2023년 8월 호주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 입맞춤한 혐의를 받는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에르모소의 동의를 받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그에게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2년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벌금형을 내렸다.

FIFA 역시 그에게 자격 정지 3년의 징계를 내렸다.

그와 호르헤 빌다 전 여자 대표팀 감독 등 다른 3명은 논란이 불거진 뒤 피해자에게 ‘당시 입맞춤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허위 사실을 공개 발언하도록 강요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법원은 그러나 해당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무죄로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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