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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공무원 1인당 주민수 449명 ‘전국 최고’

입력 2025.02.25 13:45

인구 1000명 늘 때 공무원 1명 증원

행정서비스 만족도 높이려면 확충 시급

인천 서구청사 전경. 서구 제공

인천 서구청사 전경. 서구 제공

인천 서구가 공무원 1명당 주민수가 449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2024년 6월 말 기준 서구 인구는 65만1057명(외국인 포함)에 공무원 정원은 1449명이라고 25일 밝혔다. 공무원 1인당 담당해야 할 주민수는 449명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2021년 말 55만5380명에서 검단신도시 개발 등으로 7만8684명이 증가했지만, 공무원은 72명 증가에 그쳤다. 인구는 계속 늘지만, 행정 수요를 뒷받침할 공무원 증원 속도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인천지역 10개 군·구 인구 대비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는 옹진군 31명, 강화군 88명, 동구 95명, 중구 197명, 계양구 297명, 미추홀구 350명, 부평구 369명, 남동구 380명, 연수구 420명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6월 말 기준 발표한 8개 특·광역시 평균 357명, 광역시 자치구 평균 281명보다도 훨씬 많다.

인구 60만명 이상인 자치단체 중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서울 송파구 373명, 충남 천안시 282명, 경기 평택시 269명으로 집계됐다.

서구는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공무원 정원 확충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효율적인 지방조직 운영을 위한 정부의 인력 동결 기조에는 공감하지만, 서구와 같이 인구가 급증하는 곳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적정 기준 인력이 증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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