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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절반 기부 약속’ 카카오 김범수, 누적 기부액 1000억원 돌파

입력 2025.02.27 13:47

수정 2025.02.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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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카카오 제공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카카오 제공

재산 절반 환원을 약속한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개인 누적 기부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27일 공익법인 브라이언임팩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8년간 1010억원을 기부해왔다.

김 위원장은 2007년 모교인 건국사대부고 기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기부금을 내왔다. 기부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분야는 과학 기술, 교육, 문화예술 등 사회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전체 기부액의 절반가량인 약 480억원이 집행됐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 및 생태계 조성에 290억원, 장애인·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과 재난재해 구호 및 의료 분야 지원에 240억원이 각각 사용됐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 위원장이 재산 기부를 위해 세운 사회공헌재단이다.

2021년 2월 자신의 재산 중 절반 이상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그는 그해 4월 카카오 주식 총 432만1521주를 매각, 5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해 재단을 설립했다. 같은 해 3월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등이 시작한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에 220번째로 서약했다. 당시 김 위원장의 총 재산은 13조5000억원을 웃돌았다.

김 위원장은 현재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7월 구속기소 된 그는 3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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