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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이상 공사비 채권 회수 불투명” 부산 반얀트리 화재 시공사, 기업회생 신청

입력 2025.02.27 20:05

수정 2025.02.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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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자금 조달 중단돼 경영난 심화”

6명이 숨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6명이 숨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공사현장 화재로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시공사인 삼정기업·삼정이앤시가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삼정기업 등은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정기업 등은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2500여억원의 미회수 채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장기 프로젝트 개발사업의 차질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생한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는 1000억원 이상의 잔여 공사비 채권 회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고 금융기관의 추가 자금 조달이 전면적으로 중단돼 경영난이 심화됐다”며 “회생 절차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운영을 정상화해 채권자 여러분께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기업회생 절차를 투명하고 성실하게 진행할 것이며 법원의 관리하에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회생 절차와는 별개로 피해자 및 유족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10시51분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복합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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