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서 설치 시인…부산교통공사, 직위 해제
부산교통공사에서 남성 직원이 여성 샤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5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쯤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의 여성 공용 샤워실에서 한 여성 직원이 불법 카메라를 발견했다.
이 직원은 아침 근무를 위해 직원용 숙소에서 잠을 잔 뒤 샤워실에 갔다가 카메라를 발견했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샤워실은 문에 잠금장치가 있었고 여성 전용 침실 바로 옆이었다.
경찰 수사 결과 카메라를 설치한 사람은 이 회사 직원 A씨(40대)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카메라를 수거한 후 현장 조사하던 중 A씨가 자신이 설치했다며 시인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을 임의제출방식으로 압수해 조사 중이다.
부산교통공사는 A씨를 직위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