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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중앙회 “유착·밀실 선거 불식”

입력 2025.03.05 14:53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가 실시된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새마을금고 본점에 마련된 청운효자동 투표소에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가 실시된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새마을금고 본점에 마련된 청운효자동 투표소에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첫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가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하에 진행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금고 이사장 선거가 열리는 전국 새마을금고는 전체 금고 1276곳 중 1101곳이다. 직장 금고와 이사장을 선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금고 등 175곳은 이번 선거 대상에서 빠졌다.

선거가 예정된 금고 1101곳의 이사장 입후보자는 1541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41대 1이다.

금고 자산이 2000억원 이상일 경우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며, 2000억 미만 금고는 개별 정관에 따라 이사장 선출 방식을 정한다. 직선제로 선출하는 금고는 534곳, 간선제인 대의원제 방식으로 치러지는 곳은 563곳이다. 나머지 4곳은 회원 총회로 이사장을 결정한다.

새마을금고는 과거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 방식으로 이사장을 뽑았으나 부정선거 논란이 끊이질 않으면서 직선제가 도입됐다. 2021년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금고별 이사장 선거 관리를 구시군선관위에 위탁하도록 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선출하는 동시 선거가 열렸다.

이미 같은 상호금융기관에 속하는 농업협동조합이나 수산협동조합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조합장 선거를 위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이사장 선거에 대한 회원의 관심을 높여 유착·밀실 선거 비판을 불식시키고, 선거의 민주성과 이사장 등의 대표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사장의 업무 추진력 강화 및 금고의 민주적 관리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32만7692명이 투표에 참여해, 18.7%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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