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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을 불쾌해하는 건 삶의 30년을 지워버리는 것

[금요일의 문장]노년을 불쾌해하는 건 삶의 30년을 지워버리는 것
“노화는 일어난다. 그건 너무나도 현실적인 일이다. 다른 많은 문화권에서 인식하는 것처럼 노화 이야기는 젊은 청춘의 이야기가 아니다. 노화가 현실로서 중요하지 않다고 가정하거나 현실이지만 받아들이기에 너무 어렵고 불쾌하다고 여기는 건 우리 삶의 10년, 20년, 30년을 지워버리는 것과 같다. 그 시기에도 우리는 여전히 존재하며 최소한 우리 자신에게는 물론 종종 다른 이들에게도 여전히 존재한다.” <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 웅진지식하우스

70대인 저자는 사회가 노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노인을 배제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어린 시절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저자는 노년을 다룬 문학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다른 나이대가 흥미로운 것처럼 노년도 흥미롭다. 많은 노인은 사랑에 빠지고, 다른 사람을 돌보고, 앞으로 나아가고, 성관계를 하고, 음악을 만들고, 물건을 만들고, 최소한의 고통으로 하루를 버텨내거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 손에 닿지 않을 때 오는 지루함을 견디는 등의 평범하면서도 의미 있고, 심오하며 도전적이고 인간적인 문제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즉 열여덟에서 스물넷과 같은 특정 나이대가 젊음이라는 조건을 가지듯, 나이 듦이라는 조건을 가진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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