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은 지역 청년들을 위해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음성군은 지역 청년들이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입원하거나 다쳤을 경우 피해 청년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성군은 앞서 지난달 충북에서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대상은 3월1일 기준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다. 누구나 복무지역에 상관없이 자동 가입된다. 전역이나 다른 지역 전출 시 해지된다. 다만 직업군인,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은 제외된다.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군 복무 중(휴가, 외출 포함) 발생한 사고에 대해 3년 이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 진단 시 5000만원, 수술비 20만원, 입원 일당 2만원(최대 180일), 골절 및 화상 진단금 30만원, 정신질환 위로금 200만원 등 총 15개 항목이다.
보험금 청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 및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회 많이 본 기사
음성군은 지역 청년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충북지방병무청, 관계기관 등과 함께 홍보물과 SNS 등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안전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