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달 국회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7일 법원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하자 “납득하기 어렵다”며 “검찰은 즉시항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란우두머리가 국민 속에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국민은 다시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친위쿠데타 진압이 쉬울 것이라 예상한 적은 없다”며 “국민들이 거리에서, 광장에서 조속한 탄핵 인용과 정권교체를 외쳐온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을 통해 내란을 반드시 종식시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