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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산단 악취 유발 ‘우윳빛 폐수’ 업체 잡았다

대구염색산단 공단천 하수관로에 지난 8일 흰색 폐수가 흐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염색산단 공단천 하수관로에 지난 8일 흰색 폐수가 흐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염색산업단지 내 하수관로에 ‘흰색 폐수’를 배출한 업체가 적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하수관로를 통해 흰색 폐수를 유출한 업체로 A사업장을 특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50분쯤부터 이날 낮 12시30분쯤까지 대구염색산단 공단천 하수관로에는 악취가 나는 흰색 유입수가 흘렀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당시 A업체 인근 하수관로에서 폐수 유출 의심 정황이 발견돼 조사한 결과,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을 투입해 원단을 세척하는 공정(정련시설)에서 발생한 폐수 일부가 폐수관로가 아닌 우수관로로 유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대구환경청은 관련법에 따라 해당 업체에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사업장 내 우수관로로 폐수가 유출될 수 없도록 완전 밀폐화 또는 우수관로를 건물 외부로 변경하는 등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대구염색산단에는 올해 초부터 5차례 폐수 유출 사례가 발생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기존 폐수 유출과의 연관성은 조사 중”이라면서 “대구시, 대구 서구 등과 함께 추가 조사해 염색산단에 폐수 유출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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