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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윤여일 교수 저서 “표절 아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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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윤여일 교수 저서 “표절 아님” 결론

제주대, 윤여일 교수 저서 “표절 아님” 결론

지난해 10월 표절 의혹이 제기됐던 윤여일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교수의 저서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출판사 돌베개에 따르면, 2023년 출간된 윤 교수의 저서 <모든 현재의 시작, 1990년대>(돌베개)의 표절 의혹을 조사한 제주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1월14일 “표절에 해당하지 않음”으로 판정했다.

앞서 지난해 10월15일 오창은 중앙대 문화연구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교수의 해당 저서에서 2015년 ‘한국학논집’ 59집에 실린 김영찬의 논문과 2018년 ‘상허학보’ 54집에 실린 류진희의 논문을 출처 표시 없이 표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교수의 책을 펴낸 출판사 돌베개는 지난해 10월1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저자 표절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문제가 된 도서의 출고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당시 돌베개는 오 교수가 지적한 표절 의혹 이외에 박해천과 박해남 등 다른 연구자 두 명의 논문 출처 표시도 누락됐다는 사실을 추가로 인정했다. 윤 교수는 돌베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 발표 이후 해당 저서 집필에 연구지원을 했던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윤 교수가 해당 저서 집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던 시기 소속돼 있던 제주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고의성과 반복성이 없어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돌베개는 “그럼에도 출처 표시 누락으로 해당 필자분들에게 누를 끼친 과오는 남아 있다”면서 흠결을 바로잡아 재출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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