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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스넬, 정후·혜성이도 부탁해”

2020년 말 샌디에이고 이적 때부터

가는 곳마다 코리안리거와 ‘인연’

김하성 “스넬, 정후·혜성이도 부탁해”

두 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블레이크 스넬(사진)과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1일 그 인연을 집중 조명했다. 첫 인연은 2020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넬이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샌디에이고에 김하성이 입단했다. 둘 다 프로 입단 후 첫 이적 시즌이라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이적생으로서 둘은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김하성은 스넬의 도움 덕에 빠르게 새 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렇게 적응을 마친 김하성은 2023년 골드글러브를 따내며 자기 실력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스넬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로 팀을 옮겼다. 올해는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었다. 공교롭게도 가는 곳마다 한국인 선수가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다저스의 김혜성이다. 둘 다 김하성과 키움에서 함께 뛴 절친한 후배들이다.

김하성이 스넬에게 “나를 도와줬던 것처럼 그도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먼저 부탁했다. 스넬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스넬은 이정후, 김혜성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거나 하고 있다. 이정후는 “스넬이 정신적인 부분에 정말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내가 직접 경험하기 전에 누군가가 먼저 알려준다는 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스넬과 한국인 메이저리거들 간 인연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올해 김하성이 입단한 탬파베이는 스넬이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을 만나기 전에 5년동안 뛴 팀이다. 스넬은 “탬파베이 모든 사람에게 말할 거다. 김하성을 많이 챙겨달라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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