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가운데)이 12일 서울 광화문 대규모 집회 예정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 권혁민 소방정감(55)이 12일자로 부임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소방재난본부 주요 현안을 보고 받은 후 곧바로 광화문과 국회의사당 일대 등 이번 주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집회장소를 방문해 관련 지원대책을 점검했다.
권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지점에 현장 인력을 배치하고, 구조구급 등 출동현황 모니터링을 위해 특별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합리한 관행과 이를 답습하는 행태, 두루뭉술함을 벗어나 보다 깊고 세밀하며 구체적인 지식과 기술로 시민의 안전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1995년 제8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서울 종로·서초·강동소방서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안전지원과장, 소방청 화재예방국장, 충청북도 소방본부장, 충청남도 소방본부장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