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행진에 따른 교통 혼잡 예상”

13일 열린 인천시민촛불. 사회대전환·윤석열 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을 규탄하고,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인천시민촛불 집회와 행진이 열린다.
사회대전환·윤석열 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종합예술회관에서 제14차 인천시민촛불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권퇴진운동본부는 “구속기간을 ‘시간’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대검찰청은 즉시항고를 포기해 윤석열을 풀어줬다” 며 “대검은 윤석열을 풀어준 후 지난 11일 구속기간을 ‘시간’이 아닌 ‘날’을 기준으로 계산하라는 공지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것으로, 검찰은 내란공범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석열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윤석열이 석방돼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빠른 파면 선고를 촉구할 예정이다.
인천시민촛불은 이날 집회를 가진 뒤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인천경찰청~롯데백화점~남동경찰서사거리~국민의힘 인천시당까지 2.4㎞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집회 참여자가 5000명으로 신고된 만큼, 집회와 시가행진으로 퇴근시간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우회 및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행진장소 주변에 교통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 80여명을 배치해 통제 및 차량우회 등 교통관리를 시행 할 예정이다.

13일 열린 인천시민촛불에 따른 교통안내문. 인천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