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신규고용 기업에 근로환경개선비 2800만원 지원

박준철 기자
2025 인천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안내문. 인천시 제공

2025 인천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안내문.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근로개선비로 최대 2800만원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부정합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내 시설 노후화 및 열악한 근무 환경 등으로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근로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상시노동자 5명 이상의 중소·중견 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원까지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의 시설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 세탁기 등의 환경개선 물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행한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으로 369개 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2000여명의 청년 고용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전후 . 인천시 제공

인천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전후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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