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화천·양구서 비건 여행”···강원관광재단, 비건·사찰 연계 여행 프로그램 운영

최승현 기자
강원관광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강원관광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춘천, 화천, 양구지역에서 ‘강원 비건 어게인(Gangwon Vegan Again)’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비건 문화와 특색있는 체험형 여행 상품을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비건’은 채식주의 등 주로 식생활에 적용되는 개념이었으나 최근 동물 실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 뷰티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춘천, 화천, 양구 등 3개 시·군과 협의해 하나의 생활 양식으로 자리 잡은 비건 문화를 특화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했다.

먼저 오는 8월 화천군 힐링센터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 산나물 등을 활용해 전문 셰프가 진행하는 ‘케이(K)-비건 쿠킹 클래스’와 ‘허브 재배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양구군에서는 사과 낙과 업사이클링 체험을 비롯해 비건 생활용품 제작 체험 등 비건 라이프와 관련된 행사가 연이어 진행된다.

이밖에 춘천지역의 주요 사찰과 협의해 ‘사찰 음식 체험’과 ‘템플 스테이’, ‘산사음악회’, ‘사찰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비건 여행지로서의 잠재력 높은 강원도에서 추진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로컬 관광 콘텐츠를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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