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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이재명 31%·김문수 11%·홍준표 7%

입력 2025.03.13 13:15

호감도 조사 이재명 34%·오세훈 26%

윤석열 탄핵 인용 주장 55%·기각 39%

‘탄핵 전망’ 조사에선 인용 53%·기각 3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일하게 3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이 대표라고 답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1%, 홍준표 대구시장은 7%, 오세훈 서울시장은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이 대표는 40대(45%)와 50대(45%)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중도층에서 36%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유력 대선 주자 가운데 가장 앞섰다. 김 장관은 60대(22%)와 70세 이상(24%)에서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27%가, 보수층에선 23%가 김 장관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5%였다. 18~29세에선 44%가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선 이 대표가 34%로 선두를 달렸다. 오 시장 26%, 김 장관 25%, 홍 시장 21%, 한 전 대표가 17%로 뒤를 이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7%,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42%로 집계됐다. 지난주(3월1주차) 조사에서 9%포인트 차이였던 격차는 5%포인트로 좁혀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정권 재창출 주장과 정권 교체 주장이 45%로 팽팽히 맞섰다.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은 55%,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9%로 집계됐다. 탄핵 인용 의견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졌고, 기각 의견은 2%포인트 올랐다.

개인 입장과 상관없이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탄핵 인용이 53%, 기각이 38%로 조사됐다. 인용 예상은 지난주보다 9%포인트 하락했고, 기각 예상은 10%포인트 상승했다.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과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1.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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