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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장외투쟁 격화···민주당은 대검 항의 방문, 혁신당은 삼보일배

입력 2025.03.13 15:22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과 당원들이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과 당원들이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야당의 장외투쟁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 구속취소에 대한 검찰의 즉시항고 시한을 하루 앞둔 13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고, 조국혁신당은 삼보일배에 나섰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7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즉시항고로 잘못된 윤 대통령 구속취소를 바로잡으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도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며 “검찰이 즉시항고로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 원칙과 기준을 정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천 처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검찰의 즉시항고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국회에서 광화문 농성장까지 걸어 이동하는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선수별 집단행동도 이어갔다. 재선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까지 출근 시간마다 광화문광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와 손팻말 시위를 벌인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4일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당 소속 의원들이 13일 서울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항고를 촉구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당 소속 의원들이 13일 서울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항고를 촉구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혁신당도 광화문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하고 거리투쟁에 나섰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당 대변인단 등은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헌재까지 삼보일배하며 약 2시간10분간 1.6㎞를 행진했다. 김 권한대행은 삼보일배를 마친 뒤 “빠른 헌재의 결정만이 망가진 경제와 갈라지는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정 의원과 서지현 전 검사 등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에 대한 즉시항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야5당은 헌재가 오는 15일 오후 3시 광화문에서 ‘야5당 윤석열 신속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야5당은 이후 같은 날 오후 4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탄핵 찬성 집회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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