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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백수해안 노을’ 전남도 신규 관광지 지정···“체류형 관광시설 조성”

입력 : 2025.03.13 17:51 수정 : 2025.03.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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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영광 백수해안 노을 관광지’를 도 관광지로 지정하는 결재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영광 백수해안 노을 관광지’를 도 관광지로 지정하는 결재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영광 백수 해안 노을’ 관광지를 28번째 신규 관광지로 지정·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0년 함평 사포 관광지 지정 이후 15년 만이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해안경관이 아름다워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인근 노을 전시관과 이어져 연간 24만 명이 찾는 영광 대표 관광지다. 하지만 관광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이 부족해 체류형 관광지로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영광군은 백수해안 노을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상가·음식점 등 상업시설과 숙박시설,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파크 등 관광시설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을 전시관 미디어 파사드 등 경관 명소화 사업 등과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남도와 영광군은 신규 관광지 지정 고시에 따른 각종 사업들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광 백수해안 노을 관광지 신규 지정을 통해 백수해안도로 일대를 단순한 드라이브 코스를 넘어 전국적인 노을 관광지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과 특화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전남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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