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번엔 ‘만남·예식·돌봄’ 지원

박준철 기자

1억 드림·천원주택 호응에

올해 출생정책 3가지 진행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청년들의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과 돌봄 환경을 개선하는 ‘i(아이) 플러스 이어드림, i 플러스 맺어드림, i 플러스 길러드림’ 등 신규 출생 지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 이어드림’은 바쁜 일상으로 인한 사회적 교류 감소와 결혼중개업체 이용료 부담 등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미혼남녀(24~39세)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는 사업이다.

‘i 맺어드림’은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에게 인천 내 공공시설 15곳을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해 맞춤형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결혼식 비용도 1쌍에 1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i 길러드림’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 지원 960시간을 초과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1040시간까지 80시간의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는 ‘1004천사돌봄’, 맞벌이 가구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주말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틈새돌봄’ 등 지원방식을 다양화했다.

시는 2023년부터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생아에게 태어나면서부터 18세까지 총 1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i 1억드림’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유 시장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출생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책이 아니라, 청년들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촘촘하게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해 인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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