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일 홍익법무법인 고문변호사(84·사진)가 13일 (재)3·1문화재단 제6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재)3·1문화재단은 3·1정신을 바탕으로 인재육성을 위하여 ‘3·1문화상’을 1959년 창설하고 장학사업 등을 시행하는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지난 3·1절에 제66회 3·1문화상 시상식을 거행하여 학술상(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술상, 기술공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3·1장학금을 수여했다. 안 변호사는 1979년 10·26 사건으로 사형에 처해진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담당 변호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달 서울고법의 고 김 전 부장 사건 재심 결정 전 심문에 직접 출석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대한변협 공보이사 겸 대변인, (사)4월회 초대회장, 공동체의식개혁국민운동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