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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항고 포기한 검찰, 큰 어려움 봉착할 것”

입력 2025.03.13 21:10

수정 2025.03.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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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인정 않고 늪에 빠져”…의원 70여명, 대검 항의 방문

혁신당, 광화문서 헌재까지 삼보일배…빠른 탄핵 결정 촉구

민주당·법조인들 “검찰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즉시항고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13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항고를 촉구하고 있다(위쪽 사진). 서지현 전 검사(오른쪽 사진 가운데), 차성안 교수(오른쪽)와 법조인들이 서울중앙지검에 윤 대통령에 대한 즉시항고 촉구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mjw@kyunghyang.com

민주당·법조인들 “검찰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즉시항고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13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항고를 촉구하고 있다(위쪽 사진). 서지현 전 검사(오른쪽 사진 가운데), 차성안 교수(오른쪽)와 법조인들이 서울중앙지검에 윤 대통령에 대한 즉시항고 촉구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mjw@kyunghyang.com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검찰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포기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기로 하자 “검찰은 이 사안으로 인해 여러 가지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은) 이미 했던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되돌리기보다는 그 늪에 빠져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검찰의 즉시항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즉시항고 요구가 거세게 일었다.

노 원내대변인은 “천 처장이 굳이 그런 입장을 밝힌 것은 즉시항고가 합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7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즉시항고로 잘못된 윤 대통령 구속 취소를 바로잡으라”고 촉구했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탈옥이 성공했으니 다시 과거로 돌아가라는 지침”이라며 “검찰이 개과천선할 것이라 미련을 갖는 것은 황하의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윤종오·전종덕·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14일)까지 기간이 남았음에도 검찰이 즉시항고하지 않는다면 이유는 딱 하나 ‘윤석열 살리기’ ”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국회에서 광화문 농성장까지 걸어 이동하는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14일 광화문 천막농성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혁신당도 광화문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고 거리투쟁에 나섰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당 대변인단 등은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헌재까지 삼보일배하며 약 2시간10분간 1.6㎞를 행진했다. 김 권한대행은 “빠른 헌재의 결정만이 망가진 경제와 갈라지는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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