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210㎞ 진안고원길 걸어요

김창효 선임기자

진안고원서 14주간 토요일마다 이어서 걷기 진행

전북 진안군 진안고원길 이어걷기 프로젝트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코스. 진안군제공

전북 진안군 진안고원길 이어걷기 프로젝트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코스. 진안군제공

전북 진안군과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오는 15일부터 진안고원길 이어걷기 프로젝트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발 400m에 조성한 진안고원길은 청정진안의 자연과 생태 문화적 가치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총 길이 210.2㎞의 걷기 여행길이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총 14개 구간 중 마이산길, 운일암반일암 숲길, 용담 감동벼룻길 3개 구간은 전북 1000리길에 포함된 장소다.

이 길은 2010년부터 운영돼 올해 16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1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안고원길 14개 구간, 210㎞를 이어서 걸으며 진행된다. 14개 구간에서 100개의 마을과 50개의 고개를 지나며 자연을 비롯해 문화와 역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제1구간인 ‘마이산길’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하나씩 이어서 걸을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 진안만남쉼터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구간별로 진안고원길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주변 환경에 맞춰 낙엽 그림 그리기, 맨발 걷기, 다도체험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어서 걷기 참가자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매 회차 출발지에 오전 9시까지 도착하거나, 진안만남쉼터에서 오전 8시 30분까지 도착해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진안고원길 관계자는 “진안고원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사람들과 만나며 치유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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