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입주 신청

청년 천원주택 홍보 포스터. 충남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만세보령 청년 천원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입주 대상은 보령시에 주민등록(예정)이 돼 있으면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증빙이 가능한 18~45세 이하 무주택 청년 또는 신혼부부 등이다.
거주기간은 최장 6년이다. 기본 2년에 최대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500만 원이다.
공급 규모는 명천동과 대천동 등 시내 중심부에 있는 아파트 총 10호다.
지난해 보령시가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져 있다.
보령시는 오는 26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고, 입주자 선정과 계약 절차 등을 거쳐 오는 4월 7~30일 입주를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관련 정보는 보령시 누리집(brc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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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향후 청년 천원주택 공급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청년 주거 정책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지역도 활성화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정책”이라며 “청년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 강화에 이바지해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