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받은 ‘김치’ 맛보러 가볼까?···광주시 ‘김치여행’ 만든다

강현석 기자
지난해 열린 광주김치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김치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제공.

지난해 열린 광주김치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김치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제공.

‘김치’로 유명한 광주시가 김치 산업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출시한다. 매년 열리는 광주김치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치 명인들과 함께하는 여행도 준비되고 있다.

광주시는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미식벨트 조성’ 공모 사업에 ‘김치가 예술인 광주미식여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김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광주에는 김치와 관련한 연구기관과 음식박물관 등이 여럿 있다.

광주김치타운에는 김치를 연구하는 전문 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가 있다. 또 김치박물관과, 김치체험장, 전통식품관 등도 운영되고 있다. 전통문화관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에서도 남도 김치를 맛볼 수 있다.

광주는 1995년부터 매년 김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김치축제에서는 김치 명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김치를 평가해 ‘대통령상’을 준다.

그동안 대하 배추김치, 홍 갓 꽃물 감물 김치, 맨드라미 백김치 등 특별하고 맛있는 김치들이 선정됐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이나 대한민국명장에 오른 김치 장인들도 많다.

광주시는 이 같은 자원을 활용해 ‘대통령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김치여행’이나 ‘예술·오감만족 김치여행’, ‘금쪽같은 내 새끼랑 김치여행’, ‘핫플 따라 즐기는 김치여행’ 등의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당일 여행부터 2박3일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김치여행’은 광주관광공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치여행을 통해 관광객들이 ‘맛의 고장 광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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