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재개발 사업지 철거 현장에서 14일 붕괴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 한 명이 숨졌다. 현장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백민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재개발 사업지 철거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1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4분쯤 동대문구 제기동 재개발 사업지 철거 현장에 있는 건물이 붕괴해 건물 상태를 점검하던 5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건물 콘크리트에 깔린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 사고로 굴삭기 기사 B씨도 경상을 당했다.
동대문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사고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