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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협상 재개, 미 인질 석방 동의”…네타냐후 “하마스, 한 치도 움직이지 않아”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지구 나블루스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여성이 이스라엘 정착민의 공격을 받은 후 아이를 안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지구 나블루스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여성이 이스라엘 정착민의 공격을 받은 후 아이를 안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계 미국인 생존 포로를 석방하고 미국 국적의 시신 4구를 송환하는 데 동의하고 휴전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긴급 회의를 소집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반발했다.

아랍권 방송사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은 하마스가 중재국과의 협상 끝에 이같은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는 “전날 하마스 협상단은 중재국으로부터 협상을 재개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인이자 미국 시민권자인 에단 알렉산더를 석방하고 이중국적자 4명의 시신을 송환하는 응답을 제출했다”고 했다.

AP는 하마스가 생존 포로 및 시신 송환을 언제 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레츠는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의 입장 발표에 대한 상황 평가 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협상에서) 한 치도 움직이지 않았으며, 조작과 심리전을 계속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만료된 휴전 1단계의 연장을 주장하고 있으나, 하마스는 인질 전원 석방과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철수를 포함한 2단계 이행을 고수하며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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