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V 돌진 사고로 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은 현장. 연합뉴스
광주 시내 한복판 도로에서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보행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9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보행자를 치고 반대편에서 주행하던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후 이 차량은 건너편 상가로 돌진했고, 트럭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씨(70대)와 트럭 탑승자 2명, 보행자 등 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SUV 운전자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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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차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