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성수역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 씨어터 ss에서 연 ‘성수번개스토어’에 전시된 상품들. 성동구 제공
‘하루 단 돈 5만원으로 내가 개발한 상품을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면?’
서울 성동구가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이 개발한 상품을 홍보에서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성수 번개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성수 번개스토어는 성수역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 씨어터ss에 설치된다.
‘성수역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은 서울지하철2호선 성수역 4번 출구방면 2층에 있는 상업공간으로 청년 및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소위 ‘핫 플레이스’다.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의 반응을 보기에 적격이다.
지원대상은 성동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성동구에 주소지가 있는 예술가 및 창업기업, 예비창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업체는 연 5회까지 회당 1~5일 이내로 상품을 전시·홍보 및 판매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판매를 할 경우 1일 기준 5만원이다. 판매가 아닌 전시·홍보만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소상공인은 연 최대 3회, 회당 최대 10만원까지 사용료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성동구는 “지난해에는 총 1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해 실질적인 매출증대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증빙서류와 함께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3층(성동구 상원6나길 22-11)으로 방문하거나 e메일(cjlim5@sd.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번개스토어’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판매·홍보하는 기회의 장이 돼 판로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