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인기’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인기’

2년 전 정부 국비 지원 중단

지자체 10곳, 자체 예산 활용

전북 군산시에 사는 주부 손정은씨(35)는 최근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서 ‘친환경 농산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다 전라북도가 시행 중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 사업에 선정되면 연간 48만원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손씨는 올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관련 지원을 중단했지만 각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전북은 16일 “올해로 3년째 자체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가 본인 부담금 9만6000원을 내면 연간 48만원어치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

국비지원은 2년 전부터 중단됐지만 올해 서울시와 부산,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지자체 16곳 중 10곳이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올해 대상자를 48명 늘려 2700명을 지원한다. 육은이 전북도 친환경농업팀장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임신부와 산모에게 건강한 식자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영유아 1500명에게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