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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이어 서승재-김원호도 해냈다···전영오픈 남복 우승

입력 2025.03.17 09:56

수정 2025.03.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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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이용대 이후 13년 만에 우승

남자 복식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17일 전영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남자 복식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17일 전영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가장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로 꼽히는 전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 안세영에 이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다.

세계랭킹 43위 서승재-김원호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울라나(18위)를 2-0(21-19 21-19)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은 2012년 정재성-이용대 이후 13년 만에 전영오픈 우승자를 배출했다. 서승재-김원호는 앞서 말레이시아오픈과 독일오픈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1세트 12-2까지 앞서가던 서승재-김원호는 인도네시아에 거센 추격을 허용하며 20-19까지 쫓겼으나 김원호가 상대 서브를 받아쳐 득점으로 연결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내내 근소하게 앞서가던 서승재-김원호는 세트 후반 18-19 역전을 허용했다. 서승재의 스매시로 동점을 만든 한국은 상대가 넘긴 셔틀콕이 라인을 벗어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김원호가 긴 랠리 끝에 상대 빈틈을 노린 공격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수들은 전영오픈 국가대표 초빙 코치로 동행한 이용대 코치와 포옹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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