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형 디알티(DRT).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하는 ‘경남형 디알티(DRT) 플랫폼’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형 DRT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 또는 호출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차량은 실시간 최적경로를 생성해 승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이다.
해당 차량은 버스와 택시의 중간 형태로, 운행방식에 따라 4가지 유형(고정형·경로이탈형·준다이나믹·다이나믹)으로 나눠진다.
경남도는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노인 등을 위해 승강장이나 마을회관등에 호출 벨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버스 운송회사는 승객 수요에 맞춰 버스가 운행돼 불필요한 경로 운행을 줄일 수 있어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교통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창원·진주·남해·함양 4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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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차량구매·노선 설계비 등 국비 12억원을 지원하며, 내년도 사업에 참여할 시군도 모집할 예정이다.
박성준 경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도입은 기존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혁신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