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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옷 입고 철새 관찰”…울산 태화강서 ‘하중도 물새 관찰장’ 운영

입력 2025.03.17 10:40

태화강국가정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태화강국가정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다음달 13일까지 남구에 있는 삼호철새공원 초화원 일대에서 ‘하중도 물새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태화강 하중도에서는 여름 번식을 위해 찾아온 왜가리·중대백로·중백로·쇠백로·해오라기·민물가마우지 등 다양한 물새를 관찰할 수 있다. 하중도는 하천 하류로 오면서 물흐름이 느려져 만들어진 퇴적 지형을 뜻한다.

물새 관찰장은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하면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중도 생성 원리와 생태적 역할 등에 관해 설명한다.

방문객들은 하중도 인근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물새를 고배율 망원경(필드스코프)과 풀숲 모양 위장옷(길리슈터)을 이용해 관찰할 수 있다. 조류에 대한 생태 해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관찰장 인근에서는 흰뺨검둥오리·물총새·중대백로 등의 나무 모형을 아크릴 펜으로 색칠해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태화강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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