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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노동자 10배 늘린다”···충남도, 월 단위 역대 최다 유치

입력 2025.03.17 14:43

라오스 계절노동자 521명 유치

2023년 118명→올해 1500명 목표

라오스 계절노동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라오스 계절노동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오는 25일까지 지역 농가 영농 활동에 라오스 계절노동자 521명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계절노동자 수는 2022년 12월 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월 단위 역대 최다 인원이다.

도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농번기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계절노동자 유치를 추진해 왔다.

2023년 라오스 계절노동자 118명을 충남으로 처음 유치했고, 지난해에는 모두 742명이 들어왔다. 도는 올해 라오스 계절노동자를 1500명 이상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라오스 계절노동자를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9000명 이상의 외국인 계절노동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은 올해 법무부가 선정한 외국인 계절노동자 운영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도내 14개 시군(계절노동자 도입 시군)이 모두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고용주당 2명씩 추가 고용과 농업 종사 입증 서류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받았다.

도는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를 활성화하고 계절노동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14곳을 운영하고, 외국인 계절노동자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3개 시군에는 농업 노동자 기숙사를 건립하고, 도 단위 중간조직 1곳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한국 생활 적응도 돕기 위해 입국 당일 공항 인솔부터 기초생활법률, 생활 예절, 범죄 예방, 근로 계약 등 노동자 준수사항 교육, 언어 소통 도움 지원, 한국문화 체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적극 유치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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