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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탄핵 촉구 시위 중 당원 사망···국민 대리인 제 역할 못한 탓”

입력 2025.03.17 15: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광주광역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팻말 시위를 하던 중 당원이 사망한 일을 두고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당 A 당원께서 탄핵 촉구 피케팅 도중에 쓰려져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접했다”며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해주시던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이다. 국민의 대리인들이 제 역할을 다했더라면 없었을 일이다”이라며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신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겠다. 남은 과제는 대표인 저와 당에게 맡겨주시고 그곳에서 편히 쉬시라”라며 “깊은 슬픔에 빠지셨을 유가족분들과 광주시당 동지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당 당원인 60대 A씨는 이날 오전 8시13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사거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팻말 시위를 하던 도중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A씨는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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