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경찰 버스가 세워져 있다.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위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각하를 외치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각하를 외치고 있다.
경찰은 헌재 정문 방향의 인도 양쪽에 투명 차단벽과 질서유지선을 설치해 일반인의 통행을 막고 있다. 헌재 소속 직원도 우회해 신원을 확인하고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헌재 인근 골목도 경찰이 펜스를 설치해 시민이나 관광객에게 우회할 것을 안내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각하를 외치고 있다.

경찰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경찰 기동대 버스는 인근 안국역 출구부터 헌재를 지나 재동초등학교 인근까지 양쪽 차로에 길게 늘어섰고, 헌재 정문 앞을 비롯해 곳곳에 형광색 점퍼를 입은 기동대원들이 배치됐다.

헌법재판소 앞에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헌법재판소 앞 인도에 차단벽이 설치되어 있다.

헌법재판소 앞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들었던 손팻말이 떨어져 있다.

헌법재판소 앞 도로에 경찰버스가 세워져 있다.
삼엄한 경비 속에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헌재 건너편 인도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각하” 등을 외쳤다. 정문 옆 농성장에선 다시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겉옷을 입고 담요를 두른 채 1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

헌법재판소에 세워진 경찰 버스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