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부산, 착한가격업소 카드결제 시 2000원 환급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부산, 착한가격업소 카드결제 시 2000원 환급

입력 2025.03.18 10:12

음식점·이미용실·목욕탕·세탁소 등 750곳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시민추천 공모

부산, 착한가격업소 카드결제 시 2000원 환급

부산시가 저렴한 요금의 ‘착한가격업소’에 평균 97만원 상당의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내수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정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착한가격 업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연말까지 750곳으로 확대해 지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서 순두부를 6000원에 판매하면서 국내산 재료(콩, 김치)를 사용해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행복순두부’가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됐다. 또 사하구 괴정동에서 짜장면값을 수년간 4000원으로 동결하면서도 재료는 푸짐하게 사용해 학생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중화요릿집 ‘남경’이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됐다.

2024년말 현재 부산의 착한가격업소는 690곳이다. 이 가운데 대다수는 음식점이고 나머지는 이·미용실, 목욕탕, 세탁소 등이다.

부산시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사와 연계한 할인, 착한가격업소 국민추천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신한카드 등 9개사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해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회당 2000원을 환급(캐시백)한다. 대국민 추천 공모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와 ‘착한가격업소 방문 인증 챌린지’를 통해 시민 관심도를 높여 이용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착한가격업소에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한다. 지원액은 지난해 5억8000만원에서 7억3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업소 1곳당 84만원에서 97만원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지원 방식은 맞춤형 품목(물품, 공공요금 지원, 환경개선 등)으로 다양화해 업주의 만족도를 높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지자체 누리집, 구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한다.

이미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위치 및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고물가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부산시는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