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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칼바람’…아우디, 5년간 7500명 감원

글로벌 업황이 어려울수록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커진다. 아우디코리아가 준대형 프리미엄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공식 출시하고, 3월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글로벌 업황이 어려울수록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커진다. 아우디코리아가 준대형 프리미엄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공식 출시하고, 3월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가 2029년까지 일자리 7500개를 줄이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에 따르면 아우디 노사는 이날 생산직을 제외한 사무직 감원 등 구조조정 방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다만 정리해고 대신 명예퇴직 등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일자리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외르크 슐라크바우어 노사협의회 의장은 “사측의 많은 요구를 거절할 수 있었지만 타협도 해야 했다”고 말했다.

독일 내 아우디 직원은 5만4000명으로, 이 가운데 비생산직은 약 3만명이다. 아우디는 2019년에도 직원 9500명을 감축하는 대규모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게르노트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사업장에 80억유로(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하고 잉골슈타트와 네카르줄름 공장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우디의 모그룹인 폭스바겐 노사도 지난해 10월 독일 직원 약 12만명 가운데 3만5000명을 2030년까지 줄이고 독일 공장 10곳 중 2곳에서 생산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폭스바겐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4000명 감원을 목표로 구조조정 중이다.

폭스바겐은 방위산업 진출을 검토하는가 하면 자체 상표 소시지 판매를 확대하는 등 자구책에 골몰하고 있다. 폭스바겐 구내식당 책임자 마르쿠스 그라이너는 최근 니더작센주 라디오에 출연해 새로운 버전의 폭스바겐 소시지를 곧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1973년부터 자체 공장에서 소시지를 만들어 구내식당에 공급하고 본사가 있는 니더작센주 슈퍼마켓에서 팔아왔다. 최근 불황에 빠진 자동차와 달리 소시지 판매량은 해마다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지난해 팔린 소시지는 855만2000개로 폭스바겐 그룹 자동차 판매량 903만7000대에 근접했다.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소시지 판매량이 곧 자동차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게 폭스바겐에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가 유일한 의문”이라고 평했다.

영업 최일선에서 고객을 만나는 딜러사의 어깨 또한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14일 ‘폭스바겐 2025 세일즈 어워드’를 열어 지난해 실적 향상과 고객 만족에 기여한 딜러사 임직원과 전시장을 격려하고 시상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영업 최일선에서 고객을 만나는 딜러사의 어깨 또한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14일 ‘폭스바겐 2025 세일즈 어워드’를 열어 지난해 실적 향상과 고객 만족에 기여한 딜러사 임직원과 전시장을 격려하고 시상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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