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이 18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적발된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불법 의약품을 공개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다이어트 약·수면제 등 불법 의약품의 국내 반입이 5년 만에 약 4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은 ‘마약류 성분 함유 불법의약품 적발 급증에 따른 집중 단속’ 브리핑에서 불법의약품(마약류 함유) 반입 규모가 2020년 885g에서 지난해 3만7688g으로 약 43배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류 적발 규모가 약 5.3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주성분으로는 코데인, 덱스트로메토르판, 알프라졸람, 졸피뎀 등이다.

적발된 마약류 성분 함유 불법 의약품. 공항사진기자단

18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 검사장에서 관세청 직원들이 마약류 성분 함유 불법의약품 적발 급증에 따른 집중 단속 X-RAY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18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 검사장에서 관세청 직원들이 마약류 성분 함유 불법의약품 적발 급증에 따른 집중 단속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세관 관계자들이 엑스레이틀 통해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불법의약품을 적발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관세청은 “앞으로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불법 의약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정보분석과 세관검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직원들이 마약류 성분 함유 불법의약품 적발 급증에 따른 집중 단속 X-RAY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