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반려동물공원 전경. 대전시 제공
대전에 네 번째 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연다.
대전시는 우송정보대학 안에 조성된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가 20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에서는 대덕구, 유성구, 중구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여는 반려동물 놀이터다.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는 우송정보대학이 부지를 제공하고, 대전시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했다. 운영과 관리는 동구가 맡는다.
놀이터에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이용 공간을 분리해 놀이·휴식 시설과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대전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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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에는 서구 도안 갑천호수생태공원에도 반려동물 놀이터가 개장한다. 유성구와 대덕구에도 반려동물 놀이터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잡으면서 반려 문화나 정책도 달라지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반려동물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