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심폐소생술로 동료 구한 공무원…“응급처지교육 꾸준히 받았다”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심폐소생술로 동료 구한 공무원…“응급처지교육 꾸준히 받았다”

입력 2025.03.19 09:03

부산진소방서

부산진소방서

업무 중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부산의 구청 공무원이 감사장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9일 윤종모 부산진구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5일 오후 6시40분쯤 부산진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선거인명부를 검토하던 주무관 A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함께 작업 중이던 직원들은 A씨가 의식을 잃고 호흡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다. 윤 주무관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하자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곧이어 119구급대가 도착,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주무관은 2024년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에도 투표소에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윤 주무관은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받아왔고, 일전에 경험이 있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진구청과 협의해 윤 주무관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좋은 공동체가 되는 데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왔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용기”라며 “윤 주무관의 용기는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